STX그룹, 친환경에너지 중심 비전 제시..수소·연료전지 사업 진출

박민혁 기자 승인 2021.07.20 10:11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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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STX그룹은 피델리스자산운용과 수소 관련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MOU를 체결했다. [자료=STX그룹]

[한국정경신문=박민혁 기자] STX그룹이 ‘차세대 전력 인프라 구축 및 에너지 물류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 친환경에너지 중심으로의 전환, 탄소중립 추세 속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20일 STX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기존 무역부문 및 해운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천연가스·수소·연료전지 등 청정 에너지 발전 사업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STX그룹은 지난 6일 두산퓨얼셀과의 MOU 체결에 이어 지난 16일 피델리스자산운용과 MOU를 체결하여 수소 관련 연료전지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을 가능케하는 CCUS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냉동물류센터 사업을 추진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발전플랜트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STX마린서비스와 각종 플랜트·선박용 초저온밸브 전문 생산 기업인 피케이밸브 등 자회사 간 전략적 시너지도 강화하고 있다.

STX그룹은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에 발맞춰 수소 기반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STX그룹은 지난 6월 서강대학교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전력 관리 및 에너지 물류 사업을 위한 첨단 기술 개발에 돌입했다.

에너지 ICT 융합 분야의 김홍석 교수 연구팀과 함께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기술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기술을 확보하여 스마트 전력 관리 및 물류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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