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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백신 이미지. [자료=SB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러시아 백신 관련주 주가 변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는 코로나19 백신의 생산과 공급에 대한 각종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푸틴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에이펙 특별정상회의에서 "아태 지역에서 백신 생산을 위한 새로운 시설을 창설하고 백신 생산과 공급을 방해하는 모든 장애를 제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얼마나 빨리 글로벌 경제를 되살리고 새로운 전염병 유행과 연관된 위험을 최소화하며 사회 분야에서의 부정적 경향을 극복할지는 전 세계적 백신 접종 속도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또 "주민들에 대한 대규모 접종, 완치자들의 재활과 건강 복원 등과 같은 시급한 문제들에서 에이펙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당 지도부가 강원 춘천시 거두농공단지 내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생산 공장인 한국코러스를 방문해 시선을 끌었다.

송 대표는 “러시아 백신인 스푸트니크가 우리에게 귀한 존재가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백신 관련 이슈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관련주 변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코로나 백신 관련주들이 백신 관련 소식에 큰 주가 변동을 보이고 있기 때문.

러시아 백신 관련주로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휴온스글로벌, 바이넥스, 등이 거론된다.

한국정경신문 김지연 기자 koreacuturein@gmail.com 김지연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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