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도시재생 커뮤니티센터 HUGround’ 열어..청년 창업가 지원

송정은 기자 승인 2021.07.12 14:48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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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가 지난 9일 부산 동래구 동래시장내에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도시재생 커뮤니티센터 HUGround'를 개소했다. [자료=HUG]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지난 9일 (재)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HUGround(이하 허그라운드) 오픈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허그라운드는 도시재생을 통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청년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대상지는 부산시 동래구 동래시장 내 노후 건물을 선정됐으며 HUG가 9억원을 지원해 지난 4월 도시재생커뮤니티센터와 HUG셰어하우스(5호점)로 재탄생시켰다.

센터 내에는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소셜 스토어, 공유사무실(18실) 및 유튜브 스튜디오 등이 만들어졌다.

또 건물 5층에는 총 11실의 셰어하우스를 조성해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계약기간의 제한 없이 저렴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셰어하우스의 첫 6개월간 임차료는 HUG가 일부를 지원한다.

허그라운드에는 현재까지 총 44개의 기업 및 협력업체가 입주했다. 특히 입점 기업의 1/3 가량을 지역 기반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선정해 청년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HUG는 이번 허그라운드 오픈 이벤트를 지난 4월 준공 이후 허그라운드에 입점한 기업과 협력업체를 적극 홍보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청년 창업가들의 관심 재고를 위해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입점기업 및 협력업체 40여 곳이 참여해 상호교류의 시간을 가졌으며, 전시 공간을 마련해 입점기업 상품들을 시민들이 직접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권형택 HUG 사장은 "청년과 사회적 경제기업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활성화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허그라운드를 개소하게 됐다"며 "앞으로 HUG는 도시재생 금융지원 및 정책수행 기관으로서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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