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관련주 들썩..유럽 혼란 "일부 국가 이미 자체 승인"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3.25 08:23 의견 0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자료=타스/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관련주에 이목이 쏠린다.

유럽의약품청(EMA)이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 승인을 위해 공장을 직접 시찰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이에 러시아 백신 관련주 주가 변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장에서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은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일신바이오, 에이치엘비제약 등이다.

유럽 내에서는 백신 물량 부족으로 인해 스푸트니크V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불신도 꺼지지 않고 있어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페인, 독일은 스푸트니크V 제조사와 국내 제조를 위한 계약까지 마쳐놓고 있다. 헝가리 등 일부 유럽연합(EU) 국가들은 자체 승인을 통해 접종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코로나 예방 백신을 맞았다고 하면서도 다른 국가 정상들과 달리 접종 장면을 공개하지 않아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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