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으로 보석 유통 신뢰도 높인다..ARK 인터내셔널 'GPC 프로젝트' 발표

김진욱 기자 승인 2021.02.26 10:40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유색광물(보석)과 다이아몬드를 총괄하는 글로벌 기업 ARK 인터내셔널(ARK International General Trading)이 보석 유통과정에 블록체인을 결합한 'GPC 프로젝트(Gem Placement Coin Project)'를 최근 발표했다.

ARK 인터내셔널은 UAE 경제개발부(DED)에서 발급하는 무역 라이선스 ‘General Trading License’를 보유한 두바이 법인으로 2016년 5월에 설립된 보석 유통 전문 기업이다.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보석을 원산지에서 원석으로 공급받아 가공해 해외에 파는 가공무역을 핵심 비즈니스로 하고 있다.

ARK 인터내셔널은 지금까지 문제시 돼온 보석과 귀금속의 변조가능성을 없애고 유통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블록체인 프로젝트 GPC를 론칭했다.

GPC는 보석 분야 블록체인 기술을 확보한 아르메니아 기업 ‘TREASURE HUNTERS’와 기술 제휴를 맺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GPC 프로젝트는 원석(Gemstone)에서 보석(Gem), 보석류(Jewelry)가 되는 보석의 생산과정과 유통, 판매되는 과정을 블록체인에 담는다. 이를 통해 기존 인증(GIA, HRD, IGI)등 다양한 인증체계와 전세계 130국이 연결된 원산지 증명(Kimberley process)을 대체하고 통합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보석의 도·소매 무역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서 플랫폼 무역, 무역 금융, VIP 프로그램을 통해 자산·금융시장의 진출을 도모한다.

한편, GPC 프로젝트는 ‘TREASURE HUNTERS’의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받아 GPC 플랫폼 지급의 개발 및 마케팅을 글로벌로 진행하고 있다.

UAE는 자본 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강화하기 위해 IPO와 같은 전통적인 수단과 함께 가상자산을 제공하여 자금 조달을 가능하게 하는 법령이 2019년 이후 일부 검토 및 시행 중이다.

ARK 인터내셔널 한국지사 측은 “그 동안 가상자산과 디파이(DeFi) 프로젝트는 실물자산과 결합된 경우가 매우 적었지만, GPC 프로젝트는 보석의 가치를 활용해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과 카드발급 서비스와 제휴하여 경쟁력을 높였다”며 “특히 글로벌의 범용적 사용을 위해 비자(VISA), 마스터(MASTER) 포인트와의 제휴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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