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확장성 우수한 국산 메인넷 프로젝트 '글루오스', 기술 개발 박차

이상훈 기자 승인 2021.02.24 17:26 의견 0
국산 블록체인 메인넷 프로젝트인 GlueOS. [자료=글루오스]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전세계적으로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세계 경제 학자들이 모인 2015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세계 석학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미래의 10대 유망 기술로 선정했다. 이들은 또 "10년 후 세계 GDP의 10%가 블록체인 위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 외에도 'UN 미래 보고서 2050'을 통해 미래를 바꿀 놀라운 기술 중 하나로 블록체인 기술이 선정됐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블록체인 기술의 가장 큰 장점으로 시장 도입의 무한한 가능성을 꼽았다. 블록체인이 기존 인터넷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만큼 주요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이란 전망이다.

세계는 이제 블록체인 기술 적용에 힘쓰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은 이미 오래 전부터 각자의 시장을 구축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이러한 글로벌 시장의 움직임에 발맞추기 위해 기업들이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힘쓰고 있다.

글루오스(GlueOS)는 권위증명(PoA, Proof-of-Authority) 방식을 사용하는 블록에잇(Block 8)의 메인넷이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폴카닷(Polkadot) 프레임의 하나인 파라체인(Parachain)을 사용한다.

폴카닷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인터체인 프로젝트로, 파라체인과 릴레이체인으로 구성됐다. 그 중 파라체인은 하나의 개별 체인이며 동시에 높은 수준의 유연성과 사용자 정의를 허용하는 하나의 메인넷으로 다른 유수의 블록체인 프로젝트(파라체인)들과 유기적으로 작용한다.

글루오스 사용자는 글루오스 파라체인 시스템을 통해 폴카닷 생태계의 다른 많은 파라체인과 관련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글루오스의 릴레이체인은 글루오스의 다양한 파라체인들과 기타 다른 네트워크를 간직한 체인들을 연결하고 통합하는 인터체인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글루오스의 메인넷 확정성이 무척 뛰어나다.

글루오스의 가장 큰 장점은 그 동안 전문가들의 영역이라 불리던 메인넷에 대한 도입 구조를 잘 몰라도 이용자가 ‘GlueOS API’를 통해 연결돼 있는 다른 파라체인들을 쉽게 애플리케이션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른 파라체인과 연결하기 위해 일정 수량의 토큰을 보유하지 않아도 되며 별도의 가스 요금이 소요되지 않는다.

글루오스 관계자는 "글루오스 메인넷의 목표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블록체인화시킬 때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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