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 회장, 둘째 딸·맏사위에 10만주씩 증여

박수진 기자 승인 2021.02.09 07:56 | 최종 수정 2021.02.09 08:15 의견 0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자료=아모레퍼시픽그룹]

[한국정경신문=박수진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지난 8일 둘째 딸 호정 양과 큰 사위 홍정환 보광창업투자 투자심사총괄에게 각각 10만주씩, 총 20만주를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G 10만주의 주식가치는 8일 종가 6만3200원을 기준으로 63억2000만원이다. 이번 증여를 통해 홍정환 씨와 호정 씨는 나란히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호정 씨의 경우 장녀 서민정 씨와 달리 지금까지 아모레퍼시픽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한편 서 회장의 장녀 민정 씨는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홍정환 씨와 지난해 10월 19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홍 회장은 고 홍진기 보광그룹 창업주이자 전 중앙일보 회장의 삼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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