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X애플] 현대차·기아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 협의 진행 안 해"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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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8 09:50 | 최종 수정 2021.02.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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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8일 공시한 내용. [자료=DART]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8일 연초 제기된 애플과의 ‘애플카’ 협력설을 공식 부인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8일 오전 공시를 내고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당사는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9일 현대차그룹이 애플과 전기차 공동 개발 협상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주가가 급등하자 "당사는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는 공시를 한 바 있다.
그러나 외신들은 현대차그룹과 애플과의 애플카 협력설을 연이어 보도하며 업계의 관심을 모았고 특히 애플카 생산을 기아가 맡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기아차 주식은 역대 최고가를 돌파, 10만2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전기차 개발을 위한 현대차·기아와의 논의를 최근 중단했다고 보도하며 다시금 애플-현대차그룹 간 협력에 대한 의혹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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