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집콕으로 인한 vdt 증후군..전자기기 과도 사용→근골격계 신경계 이상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2.03 11:09 의견 0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자료=픽사베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vdt 증후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인들이 쉽게 걸릴 수 있는 질병으로 시선을 끈다.

vdt 증후군은 각종 전자기기를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근골격계, 신경계 등에 이상이 생기는 질병이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손목터널 증후군, 거북목 증후군, 근막동통 증후군 등이 있다.

이와 동시에 여러 척추, 관절 질환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고 개개인에 따라 눈의 피로, 어깨 및 목 통증 등의 증상도 포함된다.

지난해 10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지난해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5139만명 가운데 1761만명이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으로 진료를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10년간 진료를 받은 환자 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질환은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원인인 브이디티(VDT·영상표시단말기) 증후군이었다.

2019년 이 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634만명)는 2009년(458만명)보다 약 1.4배 늘었다. 근막통증증후군 환자(233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안구건조증(226만명), 일자목증후군(220만명), 손목터널증후군(17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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