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발표 "2.5단계 설연휴까지" 5인이상 집합금지 계속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1.31 15:24 | 최종 수정 2021.01.31 15:35 의견 4
정세균 국무총리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현행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현재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기준을 설이 끝날 때까지 2주간 그대로 연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행 거리두기 및 방역 기준은 5인 이상 모임 금지, 오후 9시 이후 영업 제한 등이다.

정부는 새해들어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까지 떨어지자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0단계를 각각 한 단계 완화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최근 IM선교회의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500대로 다시 증가하자 현행 방역 수준을 설연휴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잠시 주춤했던 3차 유행이 지난주 IM선교회발 집단감염에 이어 병원, 직장, 게임장, 체육시설 등 일상 곳곳을 위협하고 있다"며 거리두기 연장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미 국민들께 알려드린 설 연휴 방역 대책도 흔들림없이 시행한다. 특별히 강화했던 일부 방역조치만 정상화한다"면서 "가장 거센 3차 확산세를 설 연휴까지 확실히 안정시켜야만 백신 접종과 3월 개학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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