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낸시 "큰 심적 고통" 불법 도촬·합성 사진 유포 민형사상 처벌

이슬기 기자 승인 2021.01.11 16:22 | 최종 수정 2021.01.11 16:41 의견 0
모모랜드 낸시. [자료=낸시 SNS]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그룹 모모랜드 측이 낸시가 도촬 및 합성 사진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MLD 측은 11일 “최근 온라인과 SNS에 당사 소속 아티스트 낸시와 관련 불법적으로 조작된 사진이 유포되고 있다”며 “낸시는 도촬 및 합성 사진의 피해자다. 우선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사람은 바로 낸시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협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당사는 경찰 및 해외 사법 기관과의 수사 공조로 불법 촬영자와 최초 유포자를 비롯해 이를 유포하는 모든 이에게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법무대리인을 통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죄와 인격권 침해에 대한 민형사상 처벌 또한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MLD 측은 “낸시는 현재 큰 심적 고통을 받고 있다”라며 “간곡히 부탁드린다. 더 이상 악의적인 게시물로 아티스트를 가해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AAA 조직위원회또한 11일 입장을 내놨다.

조직위원회 측은 “도촬 및 합성 사진 피해자 낸시에게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불법 촬영자와 최초 유포자에 대한 베트남과 대한민국 사법당국의 강력 법적 조치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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