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신년사 "코로나 백신 전국민 무료 접종" 안정성·사용·효과 투명 공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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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1 10:15 | 최종 수정 2021.01.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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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전 국민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 계획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2021년 신년사'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미 우리 경제는 지난해 3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2년 만에 500억 달러를 넘었고, 12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이 기세를 이어 우리 경제는 올해 상반기에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이다.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시선을 끈 것은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이다.
그는 “마스크에서 해방되는 평범한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것이 급선무”라며 “점차 나아지고 있는 방역의 마지막 고비를 잘 넘기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과 함께 3차 유행을 조기에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과 함께 3차 유행을 조기에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라면서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의 심사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안전성의 검사와 허가, 사용과 효과에 이르기까지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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