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도그tv 뒷광고 "적자·인간미 과시 괘씸죄" 단순 표기 누락 아닌 시청자 기만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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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9 07:27 | 최종 수정 2021.01.0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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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핫도그tv 뒷광고 사과 영상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핫도그tv 뒷광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9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핫도그tv 뒷광고가 급상승 검색어 랭킹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새벽 유튜브 채널 핫도그tv가 뒷광고에 대한 영상을 올려 시선을 끌고 있는 것이다.
핫도그tv는 영상을 통해 "최근 지인들에게 연락을 받았고 저희 뒷광고 관련 기사를 접했다. 거두절미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핫도그tv는 "허리 꼿꼿이 세우며 우리는 뒷광고와 관련 없다 했으나 저희도 다를 바 없었다. 그동안 저희를 믿어주신 시청자들이 얼마나 큰 배신감과 실망을 하셨을지 헤아리기 힘들다"며 "어떠한 변명도 드릴 말씀이 없다. 저희는 시청자를 기만했고 그로 인한 부당한 이득을 얻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광고 영상은 27개로 전해졌다. 핫도그TV는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3백만 원에서 1천 5오백만 원 사이의 광고비를 받았다"면서 "뒷광고 및 누락 광고 영상 리스트는 더보기 란에 첨부하겠다"고 설명했다.
고정된 더보기 댓글란에는 ▲2018년 핫도그TV 3건 (2건 표기 누락) ▲2019년 핫도그TV 총 9건 (3건 표기 누락) 핫도그STUDIO 총 2건 (1건 뒷 광고) ▲2020년 핫도그TV 총 6건 (광고 표기) 핫도그STUDIO 총 2건 (광고 표기) ▲심장에박현서 2020년 2건 (광고 표기) 매일제히 2020년 2건 (광고 표기) 라고 적었다. 또 "추가적으로 뒷광고 여부(시청자 기만 또는 표기 누락) 명확하게 체크하고 업데이트 하겠다" 밝혔다.
핫도그tv는 "모든 것은 저의 불찰이다. 당분간은 이때까지 달려온 날들을 다시 돌아보며 부족한 것은 없었는지 내실을 다지도록 하겠다. 어떻게 반성하는게 맞는 건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겠다. 다시 한 번 믿어주신 팬, 직원, 광고주, 관계자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핫도그tv는 구독자 116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대형 유튜버다. 해당 영상은 오전 7시 23분 현재 16만 6553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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