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입찰 정보 블록체인으로 투명하게..'경매야' 특허 출원

이상훈 기자 승인 2020.11.26 09:58 의견 0
오프라인 중심이던 경매를 온라인·비대면으로 옮긴 '경매야'(자료=넥스트아이비)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부동산 경매 플랫폼 '경매야'를 서비스하는 프롭테크 기업 넥스트아이비(대표: 전영훈)가 블록체인을 이용한 비대면 부동산 경매 서비스 제공방법을 특허 출원했다. (※ 출원번호 : 10-2020-0157180) 이로써 넥스트아이비는 오프라인 중심으로 진행돼 왔던 경매를 비대면·온라인화하는데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본 특허는 등록된 부동산 경매 관련 입력 받은 입찰 정보를 암호화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저장하고 관리함으로써 온라인을 통해 입력된 부동산 경매 정보 입찰 정보가 조작되는 것을 방지한다.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을 이용한 비대면 부동산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경매 장소로 이동해 오프라인 상에서 진행해야 했던 기존 경매 시스템의 불편함을 크게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넥스트아이비가 '경매야' 플랫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온라인 경매 입찰 정보를 암호화하는 특허를 출원했다.(자료=넥스트아이비)

해당 특허에는 등록된 부동산 경매가 종료된 이후 부동산 경매에 입력된 복수의 입찰 정보를 암호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경매 참여자들로부터 해당 입찰 정보 제공에 대해 요청받으면 ‘경매야’는 사용된 암호키의 접근 권한 설정을 해제하고 암호화된 입찰 정보를 복호화해 참여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경매야’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부동산 경매에 대한 입찰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비대면 부동산 경매 서비스다.

'경매야'는 온라인 앱 또는 웹을 통해 보다 손쉽게 경매를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 서비스다. 입찰 데이터는 생성 즉시 암·복호화 되고, 그 정보들이 블록체인 데이터에 기록되면서 데이터에 대한 위변조 부분을 차단할 수 있게 된다. 입찰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하므로 온라인 경매가 신뢰성과 공정성을 지니게 된다.

이 밖에도 경매야는 일반 시장에서 거래되는 것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에 낙찰될 수 있도록 부동산 전문가로부터 검증된 물건을 시세보다 낮게 공급하고, 또 '차순위가 경매' 방식을 도입해 경매 열기가 과열돼 자칫 지나치게 높은 금액을 기입해 '승자의 저주'에 빠지거나 자릿수를 잘못 기입해 낭패를 보는 일 없이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가격으로 낙찰될 수 있도록 돕는다.

넥스트아이비는 이르면 내년 1분기 내 특허 등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영훈 넥스트아이비 대표는 "부동산 경매 앱 '경매야'는 철저히 사용자 관점에서 불편했던 경매 참여 시스템을 간소화하고 비대면·온라인화 했다"며 "이번 블록체인 기반 경매 서비스 제공방법 특허 출원으로 다른 부동산 경매 플랫폼에서 느낄 수 없었던 신뢰성과 공정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아이비는 12월 1일(화)부터 ‘경매야’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내년 1월 중 서비스를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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