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텍트 행사로 변신한 지스타 2020..지스타TV 통해 하루 10시간 중계

김진욱 기자 승인 2020.11.20 00:26 | 최종 수정 2020.11.21 09:59 의견 0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지스타 2020 개막식.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16회째를 맞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이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지스타는 19~22일 4일간 개최되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체 행사가 모두 온택트로 준비됐다.

기존 대규모 인원을 동원하던 행사가 아닌 온라인을 통해 게임사들과 이용자들 게임사간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19일 지스타가 열리는 벡스코 주변은 하루 종일 비바람이 불고 과거 관람객들로 북적이던 분위기를 찾아볼 수 없었다. 벡스코 내 행사장도 지스타TV를 촬영하기 위한 무대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시설이 없어 코로나19가 가져온지스타의 변화가 이런 것이구나 실감 나게 했다.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지스타 2020' 외부 전경.

BTC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모두 지스타TV로 방송한다. 하루 10시간 가량 현장 현장 실시간 중계와 사전 녹화 분이 방송된다. 오프라인 현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관람객 참관은 허용되지 않는다.

BTB는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현장 미팅이 불가능한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화상미팅 시스템을 제공한다.

인디 중소 아카데미 지원은 게임 콘텐츠 동영상을 제작해 소개하는 방송과 BTB 라이브 비즈매칭 참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준비됐다.

19일 부산 벡스코 행사장에 진행된 개막식은 지스타조직위원회 강신철 위원장을 비롯해 부산광역시 박성훈 경제부시장, 부산시의회 신상해 의장,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 원장, 메인스폰서 위메이듸 장현국 대표, 크래프톤 윤진원 본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개막식도 역시 지스타TV를 통해 생중계됐다.

강신철 위원장은 개막전 인터뷰에서 "최근 코로나19의 확진자 수 증가 추세를 보면 오랜 고민 끝에 온라인 중심의 전시로 진행한 것이 옳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사실 오프라인에 행사에 대한 미련이 있어 온라인 전환을 빠르게 시작하지 못했음에도 짧은 시간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준 지스타 관계자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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