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코로나19 방역 위해 온라인 중심으로.. BTB관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 준비 완료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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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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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지스타 2019 개막식 현장.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코로나19로 조심스럽게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를 준비해온 지스타가 온라인에 중심을 둔 개최로 방향을 잡았다.
지스타를 주최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는 7일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고려해 온라인 중심으로 ‘지스타 2020’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가 현재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추이를 감안하고 지스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2주 앞두고 진행되는 개최 일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당초 지스타 조직위는 올해 지스타를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를 준비해왔다. 하지만 제한적 오프라인 운영 방식조차 방역 당국의 지침에 부합되지 않고 국내 코로나19 방역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했다.
지스타는 오는 11월 19~22일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현장에는 방송 무대와 스튜디오 등 지스타 조직위원회가 직접 제작, 운영 및 관리하는 시설물과 비대면 홍보가 가능한 시설물들로만 만들어진다.
기업 부스는 따로 마련되지 않는다. 온라인 BTC를 참여할 경우 현장 무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참관객 입장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른 방역 당국의 지침을 검토하여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BTC 온라인 전시의 핵심으로 준비된 지스타TV(온라인 방송 채널)는 참가사들의 콘텐츠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10월 초부터 이용자들과 소통한다. 이어서 지스타 기간 벡스코 오프라인 현장의 지스타 방송 무대와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해당 무대는 참가사들의 신작 발표 및 이벤트, e스포츠 대회 등의 콘텐츠들부터 지스타가 직접 기획한 특집 방송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돼 운영된다.
한편, 지스타 조직위는 기업들의 비즈니스가 진행되는 BTB 지스타 라이브 비즈 매칭은 온라인 화상회의 솔루션을 도입해 장소 구애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시스템 완료했다.
지스타 BTB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5일부터 조기 참가 접수를 하면 된다. BTB관은 국내와 해외 참가사 간 시차를 고려해 기존 3일간 진행되던 일정을 5일로 확대했다. BTB관은 오는 11월 17~21일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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