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알테어, 마스크 거부 논란에 NC 입장 밝혀 "코로나19 심각성 인지"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1.18 16:21 의견 0
애런 알테어.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애런 알테어가 화제다.

18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애런 알테어, 알테어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NC가 5-3으로 승리하고 MVP로 선정된 알테어가 데일리 MVP 시상식과 공식 인터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KBO 관계자와 NC 구단에 따르면 알테어는 마스크를 쓰고 하는 행사나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스크를 쓰고 진행하는 인터뷰는 호흡이 곤란해 어렵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KBO 관계자와 NC 관계자가 말을 안 해도 되는 시상식만이라도 진행할 것을 재차 권유했지만 선수는 또 거부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알테어가 사전 행사나 덕아웃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모습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후 NC 관계자는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두산 베어스와의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알테어의 입장을 전했다.

관계자는 "알테어와 이야기를 나눴고 (마스크를 쓰면) 말하기 힘들어 하는 부분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대한민국과 KBO리그 방역 수칙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알테어도 지금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미안함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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