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골프장 코로나, 대학동문 친목모임 관련 31명↑ 가족에게 2차감염 비상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27 16:23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국내 한 대학의 외부 교육과정에서 진행한 골프모임을 통해 코로나19이 확산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6일 하루동안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88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국내 감염자는 72명으로 경기 지역 환자(27명)가 가장 많았다. 해외 유입환자 16명 중에는 미국 입국자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

골프모임을 통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돼 관련 확진자는 27일 낮12시 기준 31명이다. 대학에서 외부인 대상 교육과정을 함께 듣던 동문들이 지난 17일 경기 용인의 한 골프장에서 친목 대회를 열었다. 참석자는 80명 정도인데 이 중 20%인 16명이 확진됐다.

지난 22일 첫 환자가 발생한 후 참석자와 이들의 가족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속출했다.

방역대책본부는 관계자는 "골프 라운딩도 접촉 경로가 될 수 있겠지만, 운동 이후 식사 모임이 있었고 그 식사 모임에 참석했던 분 중 18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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