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뱅크 직원이 스패너로 고객 휠 확 제꼈다..타이어뱅크 "사실이면 가맹해지"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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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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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타이어 전문업체 '타이어뱅크'의 광주 한 가맹점 주인이 타이어를 교체하러 온 고객이 맡긴 차량의 타이어휠을 훼손한 뒤 휠 교체까지 권유했다는 소식에 논란이 커지고 있다.
21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타이어뱅크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오늘(21) 한 자동차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 타이어뱅크 가맹점에서 피해를 입었다는 글이 블랙박스 영상과 함께 올라오면서 네티즌의 뜨거운 감자로 자리한 것이다.
게시물에는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 첨부됐는데 영상에는 휠을 살펴보던 대리점의 한 직원이 스패너 등 공구를 가져와 휠을 고의로 훼손하는듯한 장면이 포착됐다.
이후 태연스럽게 휠에 타이어를 다시 끼워 넣었다. 다른 직원은 이 모습을 목격하고도 제지하지 않았다.
A 씨는 "시간이 없으니 다음에 교체하겠다"고 한 뒤 자동차 동호회 카페에 손상된 휠을 촬영해 올리고 자문을 구하면서 "혹시나 해서 블랙박스 영상을 전부 뒤졌더니 (타이어뱅크 직원이) 스패너로 (타이어 휠을) 확 제껴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타이어뱅크 측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이 건에 대해 본사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확인 하고 있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타이어뱅크를 믿고 찾아주신 고객님들께 고개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맹사업주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을 강화하는 등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타이어뱅크 측에 따르면 직영점은 없고 모두 위수탁계약을 통한 대리점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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