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 말투에 여성 2명 살해 유기 강간" 최신종, 반성 없기에 사형 구형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20 18:20 의견 0
최신종.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검찰이 '여성 2명 살해' 최신종(31)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최신종은 수사기관에서 금품을 빼앗을 목적보다 자신을 무시하는 말투 때문에 여성들을 살해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20일 전주지법 제12형사부(김유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전혀 반성하지 않고 변명과 합리화로 일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엿다.

이어 "죄질이 나쁜데다 개전의 정도 없는 피고인을 사회에서 완전히 격리시켜야 한다"고 사형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검찰은 "피고인은 개전의 정이 없고 피해자들을 살해하고 유기하고 강간하고 돈을 빼앗는 등 태도가 매우 불량하다. 사회에서 격리할 필요성이 너무 있다"고 밝혔다.

최신종은 지난 4월 14일 오후 10시45분께 전북혁신도시 한 공터에서 아내의 지인인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에 앞서 같은 달 19일에는 모바일 채팅앱으로 만난 부산 여성 B(29)씨를 목 졸라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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