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주가 변동 화제..매각가 1조원 전망·사모펀드 입찰 주목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9.22 07:16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화제다.

22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 주가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전날(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8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74%(60원) 오른 가격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련 이슈로는 매각 예비입찰 28일로 연기 소식이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의 매각 주간사 크레디트스위스는 원매자들에게 이달 22일로 예정됐던 예비입찰 날짜를 28일로 연기한다고 통보했다.

두산(000150)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의 발목을 잡던 중국법인(DICC) 소송을 떠안기로 하면서 잠재매수자들이 추가분석을 위한 시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인프라코어의 매각가는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고려하면 8000억원~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두산그룹이 중국법인 소송을 떠안아 1조원 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번 예비입찰에는 국내 주요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전략적 투자자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력 원매자로는 현대중공업(009540),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이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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