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태풍 하이선 경로] 5일 초강력 진화·7일 한반도 상륙..진로 바뀌어도 전국 영향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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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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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기상청)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10호태풍 하이선 경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4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10호태풍 하이선, 10호태풍 하이선 경로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3시 기준 하이선이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0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의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라고 밝혔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50hPa, 강풍반경은 390㎞, 최대풍속은 강한 수준인 초속 43m다.
하이선은 이날 오후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하고 하루 후인 5일에는 최대풍속이 초강력 태풍에 근접한 초속 53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초강력 태풍은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54m 이상인 태풍을 말한다.
또 기상청은 태풍이 내일부터는 진행 방향을 점차 북서쪽으로 틀어서 남해 상으로 곧장 북상해 다음 주 월요일 낮 12시쯤에는 경남 통영 부근에 상륙할 것이라 전망했다. 계속해서 영남과 충북, 강원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의 강풍 반경이 400km 정도로 커서 진로가 조금 바뀌더라도 한반도 전 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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