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폭락에 급락↓ 애플 주가 8% 최대 낙폭 기록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9.04 07:04 | 최종 수정 2020.09.04 07:32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애플을 비롯한 핵심 기술기업 주가가 큰 폭 하락한 여파로 폭락했다.

3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07.77포인트(2.78%) 급락한 28,292.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5.78포인트(3.51%) 추락한 3,455.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98.34포인트(4.96%) 폭락한 11,458.10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6월 11일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1,000포인트 이상 내렸다.

이날 시장에서는 애플을 비롯한 주요 기술기업의 주가 급락 등의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애플은 전날보다 8.01% 폭락한 120.88달렁에 마감했다. 이는 3월 중순 이후 최대 낙폭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6% 넘게 내렸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5.12%, 테슬라 주가도 9.02% 하락했다.

이는 연초 이후 애플을 비롯한 미국 기술기업들의 주가가 계속해서 고공행진을 이어오면서 가격 부담이 지나치게 커진 데에 따른 폭락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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