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영화 '나홀로집에3'가 크리스마스 특선영화로 방송된다.

25일 편성표에 따르면 OCN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나홀로집에' 시리즈를 방송한다. 특히 '나홀로집에3'는 오후 5시 40분부터 방송할 예정이다.

'나홀로집에3'는 지난 1998년 개봉한 라자 고스넬 감독의 영화다. 미 국방부는 일급 기밀 컴퓨터 칩을 도난당한다. 전문적이고 무자비한 절도 행위를 자행해온 국제 범죄 조직이 블랙 마켓에서 이 컴퓨터 칩을 대가로 수백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이 무자비한 범죄조직의 악당들은 무선 조정 자동차에 숨겨서 공항을 빠져 나오던 중 가방이 할머니 것과 바뀌는 사건이 발생한다.

일당들은 공항에서 할머니의 집까지 태워준 택시 기사를 협박하여 할머니의 집을 알아내지만 막상 할머니 집에 도착에 동네 전체 14 가구 모두가 운전 기사가 묘사한 집과 똑같았다. 이제부터 네명의 능숙한고 고도의 훈련으로 무장한 국제 범죄자들은 컴퓨터 칩을 찾기 위한 계획적이고 치밀한 수색작업에 들어가는데 경찰과 인터폴, FBI도 이들의 작전을 막을 수 없다. 알렉스 프루이트(Alex: 알렉스 D. 린즈 분)는 상상력이 풍부한 8살 짜리 꼬마이다. 

가족 모두는 휴가를 보내러 집을 비우게 되고 수두를 앓느라 집에 혼자 남겨진 알렉스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동네를 망원경으로 관찰하던 중 수상한 사람들을 발견하고 이들의 음모에 대응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특히 영화에서 시선을 끄는 건 알렉스의 누나 몰리 역에 13살 스칼렛 요한슨이 출연했다는 점이다. 영화 속 그는 도도한 사춘기 소녀로 분했으나 동생 알렉스가 위험에 처했다는 걸 알았을 때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스칼렛 요한슨의 어릴 적을 만날 기회로 기대를 높인다.

'나홀로집에3'는 오후 5시 40분부터 채널 OCN을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