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키움증권이 현대차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34만원에서 45만원으로 올렸다. 현대차그룹 피지컬 AI 신사업 주도권에서 촉발된 주가 상승 흐름이 현대차를 자동차 섹터 주도주로 가리키고 있다며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현대차그룹의 3대 피지컬 AI 신사업 로보틱스, 로보택시, SDF(소프트웨어 정의공장) 모두 사업 방향성 및 파트너십 구체화가 시작됐다”며 “특히 엔비디아라는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이 확장돼 갈수록 오랜 기간 상용화가 지연돼 왔던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프로젝트에도 진전을 기대하는 시각이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현대차의 지난 4분기 매출액 47조3000억원, 영업이익 2조6700억원을 예상했다.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48조6000억원, 영업이익 2조8000억원을 소폭 밑도는 수치다.
신 연구원은 “현대차 4분기 손익의 변동성은 3분기 실적에서 기록했던 품목관세 만회 성과의 재현 여부에 달려있다”며 “3분기 월평균 6000억원 품목관세 비용구조 하에서 원가 절감, 경산예산 삭감 등 비가격적 요소 발굴을 통해 약 60% 수준을 상쇄한 바 있다”고 짚었다.
이어 “만약 4분기에도 유사한 수준의 성과를 재현할 수 있다면 이는 더 이상 일회성으로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올해 어닝의 눈높이가 한 단계 높아질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