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하나증권은 DL이앤씨에 대해 올해 수익성과 안정성이 확보된 사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SMR(소형모듈원자로), 발전사업, 데이터센터, 해외시장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주택에 대해서는 수익성과 안정성이 확보되는 도시정비와 LH의 민참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봤다.
하나증권은 DL이앤씨의 올해 매출액 6조7000억원, 영업이익 4511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0.3% 감소하고 영업익은 20.2% 늘 것으로 예상했다. 플랜트 부문에서의 매출액 감소가 주된 배경으로 분석했다.
앞서 DL이앤씨는 신년사를 통해 국내 건설경기가 회복세를 찾지 못하고 부실화된 PF사업과 악성 미분양으로 시장 불안 요인이 심화됐다고 판단했다.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4.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 작업형태와 생산성 등 현장업무 전반에 급격한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도 봤다.
김 연구원은 "국내 민간도급은 보수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