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유안타증권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3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올렸다. 미국 내 생산시설을 확보해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지난달 22일 GSK와 미국 메릴랜드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며 “GSK 메릴랜드 공장은 6만L 규모이며 500여명의 현지 인력 고용을 승계해 인수 즉시 안정적인 운영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익성은 기존 1~5공장 대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전체 생산 CAPA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아 전체 이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별도 기준 매출액 1조2772억원, 영업이익 5671억원을 전망했다. 1~4공장 풀가동과 원달러 환율 강세 영향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지난해 송도 제3캠퍼스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하며 추가 공장 설립 부지를 확보하면서 다소 늦어지고 있는 6공장 착공 발표도 곧 이어질 것”이라며 “제3캠퍼스는 기존 항체 의약품 외 세포 유전자 치료제(CGT), 백신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 대한 연구 및 생산시설을 건립할 예정으로 항체 중심에서 다양한 모달리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