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차유민 기자] 내일 아침까지 기온이 낮은 상태가 이어지며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 하강에 따른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해상에서는 풍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한 시민이 목도리를 얼굴에 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다 늦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까지 일부 지역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22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은 흐리겠고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후 23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면서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남권, 전북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될 전망이다. 밤에는 강원 산지를 포함해 전국 곳곳으로 강수가 확대되겠다.
24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다 아침에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 산지에서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23일 기준 ▲수도권 5~10㎜ ▲강원 내륙·산지 5~10㎜ ▲충청권과 전라권 5㎜ 안팎 ▲경상권은 5㎜ 안팎으로 예상된다. 서해5도는 최대 20㎜의 비가 내릴 수 있다. 강원 북부 산지에는 1㎝ 안팎의 적설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낮은 가운데 강수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도로 결빙과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