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미라 기자] 진로교육 전문기업 주식회사 달꿈이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활동 중심 수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달꿈은 남양주시의 한 초등학교가 최근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아탐색 진로캠프를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학생들이 자신의 성향과 강점을 이해하고 스스로 미래를 상상해보는 뜻 깊은 교육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달꿈은 남양주시의 한 초등학교가 최근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아탐색 진로캠프를 운영했다. (사진=달꿈)
이번 자아탐색 캠프는 ‘나는 누구일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학생들은 ▲DISC 성격검사 ▲나의 비전 여권 만들기 ▲인생곡선 그리기 ▲미래의 나에게 편지 쓰기 등의 활동을 통해 자신의 성격과 가치관을 돌아보고,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구분해보는 자기이해 활동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성격과 인터뷰 자료를 통해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에는 활짝 웃으며 친구 앞에서 발표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활동을 마친 한 학생은 “처음엔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랐는데, 친구들이 내 강점을 얘기해주니까 기분이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업을 함께 지켜본 교사는 “평소 말수가 적던 아이가 자신 있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놀라웠다”며, “수업이 끝난 후 교실 분위기 자체가 부드러워지고 서로를 이해하려는 분위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달꿈은 10년 이상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진로캠프를 운영해온 전문기관으로, 학생의 발달 단계에 맞춘 진로 설계 프로그램을 연구·제작해 학교 현장에 적용해오고 있다. 이번 초등 진로캠프에서는 중등 과정보다 더 직관적이고 재미있는 구성으로,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자기표현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달꿈 관계자는 “초등 시기의 진로교육은 ‘미래 직업’보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학생이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자연스럽게 탐색하고, 그 과정을 즐길 수 있어야 진짜 진로교육”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초등학교는 이번 자아탐색 캠프를 시작으로, 향후 자기주도학습 캠프, 고학년 맞춤형 진로 체험 활동 등 학생 중심 진로교육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