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네오위즈 목표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내년 신작보다는 앱 수수료 인하 수혜와 실적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내년 인앱 결제 수수료의 전격적인 인하가 있을 것”이라며 “내년 대다수 게임사에서 모바일 게임 내 자체 결제 방식을 도입하고 유저들의 자체 결제 이용 비중이 급격하게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앱 수수료 인하가 현실화되면 공헌이익률 증대에 따라 게임사들의 즉각적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임 연구원은 “올해 실적을 기준으로 모바일 인앱 결제 수수료 17%를 가정하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영업이익률은 평균 7%포인트 상승한다”며 “모바일 비중이 높은 게임사의 개선 폭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브라운더스트2의 흥행으로 모바일 게임 비중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는 동사도 앱 수수료 인하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만약 앱 수수료가 17%였다면 네오위즈의 올해 지급수수료는 250억원 가량 절감되며 영업이익률은 6%포인트 상승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