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키움증권이 케이씨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올렸다. DRAM(디램) 산업의 설비투자 증가로 수혜가 전망되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 26일 보고서에서 “2027년 DRAM 3사의 신규 공장이 완공되고 AI 추론 시장의 성장도 본격화되면서 DRAM의 설비투자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러한 흐름은 케이씨텍의 반도체 부문 실적에 긍정적 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케이씨텍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34억원과 영업이익 147억원을 전망했다. 반도체 소재의 실적이 연말 비수기 영향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반도체 장비 부문의 실적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내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4223억원과 영업이익 694억원을 전망했다. 반도체 소재와 장비 매출액이 각각 전년 대비 11%, 23% 증가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의 경우 고객들의 1cnm DRAM 및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증설 효과에 따라 크게 성장하며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