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시장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보여준다. 신차부터 콘셉트카, 각사의 서비스 활동까지 자동차 관련 다양한 소식을 데일리로 전한다. <편집자 주>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가 '2025 TCR 월드투어' 5라운드 호주 대회 두번째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포디움에서 기뻐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차, '2025 TCR 월드투어' 5라운드 호주대회 우승
현대차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호주 테일럼 벤드에서 열린 '2025 TCR 월드투어' 5라운드에서 더 뉴 엘란트라 N TCR(더 뉴 아반떼)로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세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 소속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가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1위를,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가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1위를 각각 차지했다.
미첼리즈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올해 시즌 드라이버 순위 5위에 올랐다. 지로라미 선수와 미켈 아즈코나는 각각 6위와 10위를 기록했다.
이 팀은 이번 라운드까지 총 458포인트를 획득해 팀 부문 종합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 6라운드는 내달 17∼19일 한국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다.
■ 기아, 연식변경 모델 '더 2026 카니발 하이리무진' 출시
기아가 15일 국내 대표 프리미엄 리무진 '더 2026 카니발 하이리무진'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모델은 고객 의견을 반영해 편의사양을 강화하고 신규 트림 ‘9인승 노블레스’를 추가해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상품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 테마의 최신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12스피커)가 선택사양으로 적용된다. 고급 카 매트와 주름식 커튼 등도 장착됐다.
3.5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나뉜다. 가솔린 차량에만 신규 트림이 추가됐다. 가족과 법인 고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금호타이어,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차 타이어 기술개발 협력
금호타이어가 15일 자율주행 기술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차 미래형 타이어 기술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레벨4 자율주행차 ‘로이’에 타이어를 공급한다. 공기 대신 특수 소재를 활용한 에어리스 타이어와 실시간 주행환경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타이어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에어리스 타이어는 공기 대신 특수 소재로 하중을 지지하는 차세대 타이어다. 스마트 타이어는 지능형 기술을 활용해 타이어 상태와 주행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행안부와 어린이 교통안전 라디오 캠페인 진행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9월 한 달간 행정안전부,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라디오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아이 안전이 먼저’라는 인식을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다. 특히 학교 앞 횡단보도 일시 정지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한다.
벤츠는 지난 2년간 정부 기관 및 시민단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온라인 교육, 스쿨존 캠페인,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제네시스-메트로폴리탄 파트너십 전시 개막
제네시스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협력해 세계적인 선주민 예술가 제프리 깁슨의 신작 청동 조각 4점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미국관 대표작가인 깁슨이 뉴욕 허드슨 지역과 센트럴파크에 서식하는 사슴, 코요테, 다람쥐, 매를 소재로 제작한 작품들로, 디지털 스캐닝을 활용한 대형 청동 조각과 파티나 후처리 기법을 통해 사실감과 예술성을 높였다.
작가는 이 전시를 통해 생명체와 자연 환경의 유기적인 연결성,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탐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시는 2026년 6월 9일까지 진행된다. 9월 15일에는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