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2025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올해 초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 내 미셀로브 울트라 아레나(Michelob Ultra Arena)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19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번 방문에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기술 혁신과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엔비디아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APEC CEO 서밋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4일간 경주에서 열린다. 황 CEO는 마지막 날인 31일 AI 관련 특별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황 CEO는 APEC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국내 반도체·메모리 업계 핵심 리더들과 만나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 AI·메모리 분야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APEC CEO 서밋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 팀 쿡 애플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등의 참석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