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국내 골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와 골프존클라우드가 데이터와 IT 솔루션을 기반으로 골프산업 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와 골프존클라우드가 업무협약 체결했다. (사진=한국골프장경영협회)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최동호)와 ㈜골프존클라우드(대표 안원익)는 경기도 성남시 한국골프회관에서 골프장의 디지털 운영 협력과 산업구조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달 30일 진행된 협약을 통해 골프장 운영의 디지털화와 ‘골프산업백서’ 공동 연구, 골프존클라우드 이용자 통계 공유, 상호 협력 방안 등을 구체화했다.
역할 분담도 명확히 했다. 골프존클라우드는 안정적인 IT 솔루션과 기술 지원을 맡고, 협회는 디지털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협약 목적 달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협회 회원사 골프장은 기존 아날로그 운영 체제를 디지털 방식으로 개선할 기회를 얻었다. 또 골프존클라우드의 데이터 기반 분석은 골퍼 유형별 특성을 파악해 산업 현황 기록과 미래 전략 수립에 활용될 전망이다.
협약 효력은 오는 2025년 10월부터 본격화된다.
최동호 협회장은 “회원사 골프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운영 효율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원익 골프존클라우드 대표는 “데이터와 IT 역량으로 K골프산업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