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시장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보여준다. 신차부터 콘셉트카, 각사의 서비스 활동까지 자동차 관련 다양한 소식을 데일리로 전한다. <편집자 주>
현대차는 서대문중앙지점 최진성 영업이사가 회사 최초로 누적 판매 8000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차 최진성 영업이사, 누적 8천대 ‘전설’
현대차는 10일 서대문중앙지점 최진성 영업이사가 회사 최초로 누적 판매 8000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1996년 입사 이후 30년간 연평균 267대를 팔아 온 베테랑이다.
최 이사는 2018년 누적 5000대를 채워 ‘판매거장’에 올랐다. 2023년 6월에는 역대 두 번째로 7000대를 넘어섰다. 전국 연간 판매 상위 1~10위를 뽑는 ‘전국판매왕’에도 17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그는 8000대 달성 포상금 2000만원은 모교에 기부했다. 그동안 모교에 쌓은 기부금은 20년간 1억4000만원 수준이다.
현대차는 누적 판매 대수에 따라 ‘판매장인’(2000대), ‘판매명장’(3000대), ‘판매명인’(4000대), ‘판매거장’(5000대)을 선정해 부상을 준다. 연간 우수 직원을 뽑는 ‘전국판매왕’과 ‘더 클래스 어워즈’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 BMW, EV 생산전략가 네델코비치 차기 CEO 내정
BMW는 9일(현지시간) 이사회에서 내년 5월 임기가 끝나는 올리버 집세 회장 후임으로 밀란 네델코비치 생산총괄 이사를 차기 CEO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BMW는 전동화 전략을 이끌 EV 생산 전문가를 그룹 수장으로 전면 배치한 셈이다.
네델코비치 내정자는 1993년 BMW에 입사해 줄곧 생산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영국 옥스퍼드 미니(MINI) 공장과 독일 뮌헨 공장 책임자를 거쳐 전사 생산담당 이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해 왔다.
BMW는 2000년대 들어 연구개발(R&D)·생산총괄 책임자를 잇달아 CEO로 앉혀 왔다. 이번에도 같은 기조를 유지하면서, 특히 EV 생산 전략에 강점을 지닌 네델코비치를 선택해 전동화 전환 속도에 맞추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2019년부터 전체 생산을 총괄한 그는 EV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 프로젝트에서 기존 공장의 EV 플랫폼 전환과 생산라인 디지털화를 주도했다. 앞으로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스파르탄버그 공장 운영, 유럽·중국 판매 전략, EV 전환 속도와 비용 관리 등 글로벌 생산·전략 이슈를 통째로 책임진다.
■ 벤츠 한성, 겨울 숲 프라이빗 힐링 프로그램
한성자동차는 10일 메르세데스-벤츠 고객 초청 프라이빗 힐링 프로그램 ‘休의 길: 고요의 결을 따라’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는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와 ‘스노우피크 카페앤다이닝’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눈 덮인 겨울 숲길을 걷는 ‘프라이빗 포레스트 힐링 트레일’을 체험했다. 유리돔 공간에서 숲 풍경을 보며 호흡하는 ‘숲 치유 명상’, 자연과 함께 즐기는 글램핑 감성 식사도 함께 준비됐다.
행사 장소는 넓은 숲 지형과 외부 소음을 줄인 구조로 계절 변화를 느끼며 휴식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직접 걷고 명상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이 주는 안정감과 치유를 느끼게 하겠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