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세븐일레븐이 일명 덕심러들의 굿즈맛집으로 거듭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다가오는 포스트 시즌을 맞아 대원미디어와 손잡고 야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2025 KBO 오피셜 컬렉션 카드 플러스를 오는 18일부터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다가오는 포스트 시즌을 맞아 2025 KBO 오피셜 컬렉션 카드 플러스를 오는 18일부터 출시한다.(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스포츠, 아이돌, 웹툰 등 전방위적으로 IP 컬래버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2025 KBO 오피셜 컬렉션 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올해 야구 응원문화 붐업에 힘입어 3개월 만에 400만팩 전량이 완판되는 화력을 보였다. 이에 힘입어 카드 판매 기간 동안 재고찾기 메뉴 이용률 또한 50% 늘어난 양상을 보였다.
이처럼 야구카드가 오픈런을 일으키고 커뮤니티나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카드를 교환하거나 나누면서 팬들에게 하나의 놀이문화가 됨에 따라 가을 야구 시즌을 맞아 새로운 앙코르판 야구카드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2025 KBO 오피셜 컬렉션 카드 플러스는 김호령, 송승기 등 새로운 선수 라인업이 포함된 총 115명의 선수 카드를 만나볼 수 있다.
1팩에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카드 종류는 노멀, 홀로, 플러스 패러렐, 올스타, 시그니처 5종으로 운영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올스타 카드는 2025 KBO 리그 올스타전 기념 특별 카드가 포함됐다. 카드 뒷면에는 해당 선수의 올스타전 선정 정보가 기재되어 있다.
홀로 카드는 KBO 야구카드 인기 디자인으로 이번 플러스 카드에는 화려한 컬러감을 살린 플러스 패러렐 버전이 새롭게 추가됐다. 시그니처 카드에는 선수 사인이 인쇄된 스페셜 인쇄박 카드 버전과 선수 친필 사인이 들어가 희소성을 지닌 오토그래프 버전으로 구성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23년 K리그 파니니카드를 시작으로 농구, 배구,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 포토카드를 출시했다. 스포츠 포토카드는 지난달 누적 판매량 1000만팩을 돌파했다.
이를 통해 스포츠 하비슈머(취미생활에 적극 소비하는 사람)들을 공략함으로써 이들의 팬덤을 새롭게 흡수하며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도전, 변화, 역동, 영&트렌디 등 키워드로 대변되는 브랜드 이미지 리포지셔닝을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여림 세븐일레븐 생활용품팀 담당MD는 “올해 프로야구 흥행이 이루어지면서 포스트 시즌을 기다려 온 팬들의 열정과 야구카드 출시가 더해져 이번 가을은 그 어느 때보다도 그 열기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은 MZ세대의 디깅소비(깊게 빠진 취미 관련 소비) 명소 역할을 지속해나가기 위해 다양한 디깅 아이템을 발 빠르게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