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한국ESG데이터로부터‘지속가능인권경영 인증’을 획득하며 이해관계자 소통 중심의 인권 친화 경영 우수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인정받았다. 왼쪽부터 심사평가원 김경화 국민지원실장, 한국ESG데이터 안동규 원장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정경신문(원주)=박순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최근 한국ESG데이터로부터‘지속가능인권경영 인증’을 획득하며 이해관계자 소통 중심의 인권 친화 경영 우수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인정받았다.
‘지속가능인권경영 인증’은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UNGPs)’과 세계 벤치마킹연합(World Benchmarking Aliance, WBA)의 ‘기업인권벤치마크(Corporate Human Rights Benchmark, CHRB)’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인증 제도이다.
해당 인증은 ▲인권경영 정책과 거버넌스 ▲인권경영 내재화 ▲고충처리제도 ▲인권경영 이행 성과 ▲대응 및 공개 등 5개 분야에 대한 서류·현장심사 및 학계·시민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심사평가원은 2015년부터 인권경영을 본격 추진해왔으며 정책 수립에서 실행까지 정례화된 체계를 통해 인권경영의 제도화를 이뤄왔다. 특히 2023년부터는 지역본부 및 협력사를 포함한 실태조사를 통해 인권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식별하고 공급망 및 활동 전반에 대한 인권경영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인증에서는 인권경영 전담조직의 높은 역량과 예산 지원, 인권경영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인권경영 정책과 거버넌스’ 분야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평가원 박인기 기획상임이사는 “심사평가원은 모든 경영활동에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최우선에 두는 인권경영 실천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 인증을 통해 그간의 노력이 객관적으로 평가받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