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하나증권이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8일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국내 및 글로벌 증시 상승에 힘입어 본업에서의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해외법인을 비롯한 신사업 부문에서의 성과도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2분기 실적은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큰 폭 상회했다.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의 주된 요인은 트레이딩 부문의 실적 호조와 투자목적자산의 평가이익 증가다.

고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서 주목할 부분은 해외법인의 성장”이라며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2개 분기 연속 1000억원을 상회했으며 연결 세전이익 중 해외법인 기여도는 26%까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토큰증권(STO) 시장 진출을 위한 통합시스템 구축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 연구원은 “향후 디지털자산 제도 도입 시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올인원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단기적 수익성에 대한 우려는 지속될 수 있으나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방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연간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1조1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약 15%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