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넷마블 역시 2분기 실적은 다소 쉬어가는 모습이다.

넷마블은 7일 매출 7176억원, 영업이익 1011억원 등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8.2%, 9.1%씩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1조3415억원, 영업이익 1508억원, 당기순이익 2,404억원 등이다. 매출은 1.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2%, 57.7%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8% 줄어든 4737억원이다. 이는 2분기 전체 매출 대비 66% 수준이다. 국내 매출 성장에 따른 상대적인 영향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35% ▲한국 34% ▲유럽 12% ▲동남아 7% ▲일본 6% ▲기타 6% 순이다. 장르별 비중은 ▲RPG 42% ▲캐주얼 게임 33% ▲MMORPG 18% ▲기타 7%다. 한국 지역 매출의 성장과 함께 RPG 매출 약진이 두드러졌다.

2분기는 ‘RF 온라인 넥스트’의 실적 온기 반영 및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출시 성과가 더해졌다. 다만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출시에 따른 역기저 효과를 모두 상쇄하진 못했다.

넷마블은 올 하반기 총 7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뱀피르 ▲킹 오브 파이터 AFK ▲스톤에이지: 펫월드’ ▲몬길: 스타다이브 ▲프로젝트 SOL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 등이다.

넷마블 김병규 대표는 “상반기에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연이은 흥행과 비용 구조 개선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며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하반기는 신작 효과 및 글로벌 출시 게임을 통해 상반기 대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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