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약 1달 만에 다시 11만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1만달러를 잠시 돌파했다. (사진=연합뉴스)

4일 오후 1시 55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39% 하락한 1억4849만원이다. 코인마켓캡 기준으로는 0.13% 오른 10만9033달러다.

이날 오전 10시 45분경부터 비트코인 가격은 11만달러선 위로 올라섰다. 11시 5분경에는 11만498달러까지 올랐다가 다시 내려온 상태다.

비트코인 가격이 11만달러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11일이 마지막이다.

시장에서는 가격 상승 요인으로 미국의 고용지표를 꼽고 있다.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줄고 투자심리를 이끌었다는 것이다.

미 노동부는 3일(현지 시간)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4만7000개 늘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였던 11만개를 웃도는 수준이다. 실업률도 4.1%로 전월(4.2%) 대비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