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하이브에서 게임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 하이브IM이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매진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IM은 사명을 ‘드림에이지’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드림에이지 신규 CI

드림에이지는 ▲Dream ▲Interactive Media ▲Age 등 3가지 키워드에서 출발했다. 우선 게임 속에서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다채로운 감정과 이야기를 경험하도록 한다. 이를 바타으로 각자가 꿈꿔온 세계를 마주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열겠다는 의미다.

정우용 대표는 “다채로운 꿈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이를 통해 인터랙티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 드림에이지의 방향”이라며 “이번 사명 변경은 그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하는 다짐이자 출발점으로 상상과 현실이 만나는 순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드림에이지는 이번 사명 변경에 맞춰 새로운 CI도 공개했다. 사용자와의 감정적 교류와 상호작용을 중시하는 브랜드 철학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드림에이지는 하반기부터 주요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를 앞세워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수집형 RPG ‘오즈 리:라이트’는 일본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초대형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블리자드 출신 개발자들이 설립한 본파이어 스튜디오와 협업한 팀 PvP 게임 ‘프로젝트 토치’ 역시 한국·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준비 중이다.

아울러 ‘리듬하이브’와 ‘인더섬 with BTS’ 등 하이브 아티스트 음악 기반의 게임을 통해 독자적인 개발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 신규 IP 프로젝트도 개발 중이다.

현재까지 드림에이지는 누적 137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콘텐츠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