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의료정보보호센터(HISC·Healthcare Information Security Center)는 지난 11일 서울 충무로 솔라고호텔에서 '의료분야 정보보호 역량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의료정보보호센터에서 정보보호 역량강화 교육 및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사회보장정보원)

의료정보보호센터는 의료법에 근거해 민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료 정보 침해사고의 대응 및 예방을 위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운영하는 기관이다.

이날 행사는 의료기관 정보 담당자들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 및 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전국 의료기관 정보보안 담당자와 의사협회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병원정보시스템 보안가이드라인' 설명과 '최근 사이버 위협 동향 및 사고 사례, 예방과 대응 전략'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양자암호화를 활용한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소개됐다.

아울러 '핵더챌린지 버그바운티'운영 현황과 보안취약점 신고포상제도, 주요 취약점 사례 등에 대해 설명 및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김현준 사보원 원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를 맞아 의료정보의 활용뿐 아니라 철저한 정보보호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보건복지부,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분야 정보보호 수준 제고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