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김현준)이 장애인·고령자 등 정보 접근 약자를 위해 온라인 환경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보원은 대국민 보건포털 'e보건소'가 지난달 24일 3년 연속으로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웹 접근성 품질마크는 장애인·고령자 등 정보 접근 약자도 웹사이트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웹 접근성 표준지침을 충족한 우수 홈페이지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공공보건포털 ‘e보건소’는 전국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건강관리 사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증명서 발급, 온라인 서비스 신청 등 보건 관련 민원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중이다.
특히 올해는 수술·항암치료 등으로 영구적 생식기능 손상이 예상되는 이들에게 생식세포(난자·정자) 동결·보존을 지원하는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사업’을 신규로 온라인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치료와 임신 준비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지원 절차를 제공하게 됐다고 사보원은 전했다.
김현준 사보원 원장은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보건서비스 환경을 만들겠다"며 "온라인 신청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