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블록체인과 Web3에 대한 관심은 계속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반인에게는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분야다.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이 기술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어 실제 사용자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BIZA코인이 ‘지갑 하나로 Web3를 실생활에 연결한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사용자 편의를 추구하겠다고 4일 밝혔다.
BIZA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AMAXG가 지난 수년간 개발해온 Web3 플랫폼 생태계의 중심에 있는 프로젝트다. 이들은 기술보다 ‘사용자 경험’을 우선으로 설계하며 지갑, 커머스, NFT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대표 서비스인 BizaPAY Wallet은 단순한 코인 지갑을 넘어 쇼핑, 결제, NFT 보관 및 전송 기능까지 통합돼 있다. 앱 하나만 설치하면 누구나 Web3 기반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BizaPAY는 생체 인증, QR 결제, 실시간 시세 확인, 멀티체인 지원까지 제공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UI로 고연령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BIZA 생태계의 또 다른 축은 쇼핑이다. CarnegieMall이라는 이름의 Web3 커머스 플랫폼은 탈중앙화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판매자 누구나 별도 승인이 없이 제품을 등록하고 거래할 수 있다. 소비자는 BIZA 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고, 이더리움과 기타 토큰도 결제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 거래 과정은 모두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중개 없이도 안전성과 투명성이 확보된다. 쇼핑몰 내 거래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Web3를 직접 경험하게 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글로벌 결제를 염두에 둔 다국어 인터페이스와 물류 연계 시스템도 준비되어 있다.
BIZA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AMAXG가 지난 수년간 개발해온 Web3 플랫폼 생태계의 중심에 있는 프로젝트다. (사진=AMAXG)
NFT 서비스도 핵심 기능 중 하나다. UVIT NFT 플랫폼에서는 일반 사용자도 이미지, 텍스트, 음성 파일을 업로드해 즉시 NFT를 발행할 수 있다. 복잡한 메타데이터 설정 없이 한 번의 클릭으로 민팅이 가능하며 발행한 NFT는 갤러리에 자동 전시된다. 타인에게 선물하거나 판매할 수도 있다. 특히 최근에는 차량 사고 기록, 운전 행동 패턴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능성 NFT도 등장하면서 기술적 활용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NFT를 단순한 수집이 아니라 실질적인 정보 전달 수단으로 확장하는 실험이기도 하다.
BIZA는 단순히 기능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용자의 행동 흐름’을 중심으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BizaPAY 지갑 하나로 상품을 구매하고, 결제 기록을 NFT로 받으며, 해당 NFT를 친구에게 전송하거나 커뮤니티에 공유할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을 별도의 인증이나 절차 없이 하나의 앱 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 기술적 용어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구조는 사용자 피드백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미 50대 이상의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쉬운 Web3 지갑’이라는 입소문이 퍼지고 있을 정도다.
회사 측은 AMAXG는 2025년 하반기부터 오프라인 사용 환경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QR기반 결제 시스템을 전국 가맹점에 배포하고, 일부 지역화폐 시스템과의 연동도 추진 중이다. 또한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지역경제 순환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다. Web3가 실제 일상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테스트베드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Web3가 단순한 온라인 기술에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에서도 확장 가능하다는 것을 직접 입증하겠다는 전략이다.
BIZA 프로젝트는 ‘보통 사람들을 위한 블록체인’이라는 방향성 아래, 기술보다는 사용자에게 집중하고 있다. Web3는 결국 일상의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어야 살아남는다고 믿기 때문이다. 수많은 코인 프로젝트가 생기고 사라지는 시장에서 BIZA는 지갑, 커머스, NFT, 커뮤니티를 하나로 엮어 실질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블록체인이 실용성과 연결될 때 비로소 대중화가 가능하다는 믿음이 깔려 있는 것이다.
AMAXG 최정무 회장은 “기술이 사용자를 가르치는 게 아니라, 사용자가 기술을 자연스럽게 활용하게 해야 진짜 Web3”라며 “BIZA는 누구나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실생활 중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eb3는 더 이상 미래가 아니라, 지금 이곳에서 구현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리고 그 시작은 거창한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지갑 하나에서 출발한다. BIZA가 그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