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아파트 입주민들이 주거 생활에서 가장 큰 불편을 느끼는 것은 주차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아이가 조사한 최근 1년간 아파트 입주민 민원 비중 (자료=아파트아이)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는 30일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등록된 민원 10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주차 관련 민원이 전체의 33%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소음 20%, 흡연 19%, 승강기 12% 순으로 민원이 많았다. 주차 관련 민원은 주차 공간 부족, 이중주차, 외부 차량 주차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주차 민원은 전년도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년보다 비중이 4%포인트 증가해 입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소음 민원은 층간소음과 벽간소음, 인테리어 및 공사 소음 등이 주를 이뤘다. 흡연 민원은 전년 대비 15%포인트 급증했다. 절반 이상이 실내 흡연 문제로 조사됐다.

아파트아이 황서영 서비스운영팀장은 “주차·소음·흡연 모두 민원 건수가 전년 대비 증가했다”며 “공동주택 생활의 편리함에 기여하고자 입주민 민원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을 서비스 개발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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