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이 최근 YTN 인수 추진 과정에서 퍼진 ‘자금난’ 소문과 관련해 유포자 처벌을 요구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유진그룹 모회사인 유진기업이 최근 보도전문채널 YTN 인수 추진 과정에서 퍼진 ‘자금난’ 소문과 관련해 “유포자를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13일 법조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유진기업은 지난 12일 영등포경찰서에 ‘유진그룹이 자금난에 시달린다’는 소문을 퍼뜨린 유포자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앞서 유진기업은 지난 10월 YTN 지분 매각 입찰에서 3199억원을 써내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후 정보지 등을 통해 회사가 인수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악성 소문이 돌았다는 게 유진그룹 측 설명이다. 유진그룹 측은 “인수 자금 마련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