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유진그룹이 보도전문채널 YTN의 지분 1300만주의 최종 인수 후보로 확정됐다.

한전KDN과 한국마사회 등 매각 측은 지난 23일 유진그룹이 최고가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유진그룹이 제시한 인수가는 3199억 원으로 알려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법에 따라 최다액출자자 변경을 심사하게 된다. 심사는 통상 2~3개월 소요된다. 최종 여부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확정될 전망이다.

심사 결과 문제가 없다면 유진그룹은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확보해 최대 주주로 등극한다.

유진그룹 측은 "대한민국 대표 뉴스전문채널인 YTN의 지분 인수를 통해 방송·콘텐츠 사업으로의 재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