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자체 IP '마구마구2020 모바일' 흥행 예고..원작 개발사 개발력 보여주나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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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7 00:12 | 최종 수정 2020.07.0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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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마구2020 모바일 (자료=넷마블)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넷마블의 자체 IP(지식재산권) 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개발사 넷마블앤파크)이 8일 이용자들과 만난다.
넷마블은 지난달 23일 마구마구2020 모바일(이하 마구마구2020) 쇼케이스를 통해 8일 출시를 예고했다.
지난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쇼케이스는 반나절만에 22만명이 지켜봤을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이용자들이 마구마구2020 모바일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넷마블이 올해 선보이는 자체 IP 신작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 마구마구2020은 넷마블이 올해 3번째로 선보이는 자체 IP 게임이다.
넷마블이 올해 선보이 첫 자체 IP 신작은 지난 3월 출시한 'A3: 스틸얼라이브'다. A3는 넷마블이 2002년 출시한 PC 온라인 게임 'A3' IP 기반 MMORPG다. 넷마블은 A3를 배틀로얄 MMORPG라는 융합 장르로 개발해 흥행에 성공했다. A3는 출시 100일 이후에도 주요 앱스토어 매출 톱10에 올라가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스톤에이지 월드’를 선보였다. 스톤에이지 월드의 원작은 2000년 출시돼 전 세계 2억명이 즐겼던 PC게임 온라인게임 스톤에이지다. 스톤에이지 월드도 출시 1주일 만에 구글 매출 6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넷마블의 행보를 잇는 세 번째 주자가 바로 마구마구2020이다. 넷마블이 15년 동안 서비스한 PC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마구마구 개발사 넷마블앤파크가 직접 개발을 해 기존 마구마구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마구마구2020은 마구마구의 핵심 게임성을 살리면서 동시에 기존 모바일 야구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시스템은 2020년 KBO 성적에 따라 2주마다 기록이 변화하는 '라이브 카드'다. 마구마구2020의 라이브 카드는 보유하고 있으면 2주마다 실제 경기 기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이 때문에 실제 KBO가 게임에 연동되는 재미와 좋은 성적이 예상되는 선수를 미리 보유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경험해볼 수 있다.
이외에 모바일 야구게임에서 보기 드문 '자동 파밍 플레이'가 들어간다. 이 시스템은 이용자가 직접 플레이하지 않아도 경기가 자동으로 진행되는 시스템이다. 넷마블은 게임 재화를 위해 이용자들이 의무적으로 진행해 온 콘텐츠를 자동으로 할 수 있게 했다. 물론, 이용자가 원하면 직접 플레이해서 진행할 수 있다.
넷마블앤파크 이찬호 개발PD는 "야구게임의 본질은 자신이 원하는 덱을 짜는 즐거움, 성장시키는 재미, 다른 유저와 경쟁하고 기록을 보는 재미다"며 "이런 본질에 집중할 수 있게 부가적인 요소는 편리함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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