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롯데온, 면세점 명품 재고 판매..총 200억 물량 준비

박수진 기자 승인 2020.06.21 11:48 의견 0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 롯데ON이 오는 23일부터 약 200억 규모의 명품 판매에 나선다. (자료=롯데백화점)

[한국정경신문=박수진 기자]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 롯데ON이 오는 23일부터 약 200억 규모의 명품 판매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롯데아울렛과 함께 오는 26일부터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에 맞춰 명품 재고 물량을 판매한고 21일 밝혔다. 

백화점은 면세점에서 해외패션 상품을 직매입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백화점 ▲노원점 ▲영등포점 ▲대전점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 ▲기흥점 ▲김해점 ▲아울렛 광주수완점 ▲대구 이시아폴리스점 등 8개점에서 진행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확인하고 결제 후 바로 수령할 수 있다.

롯데이커머스가 운영하는 온라인몰인 롯데ON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롯데면세점과 함께 ‘마음방역명품세일’이라는 테마로 명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롯데온은 1차로 50여개 브랜드를 시중가 대비 최대 6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ON은 이번 판매 추이를 살펴본 후 추가로 명품 대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에서 진행하는 이번 특별전은 정부의 한시적 면세 상품 판매 허용 정책에 따라 판매가 가능해진 면세점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상품의 교환 및 반품은 행사 기간 중에만 가능하다.

앞서 관세청은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한 면세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6개월 이상 팔리지 않은 장기재고품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29일까지 내수 통관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다만 재고 면세품 내수 판매에서 화장품이나 향수, 주류, 건강식품 등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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