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최고 반값’..신세계인터내셔날·SSG닷컴, 오늘부터 면세품 제고 내수 판매

박수진 기자 승인 2020.06.03 14:33 | 최종 수정 2020.06.05 11:37 의견 0
사진은 SSG닷컴 ‘슬기로운 명품쇼핑’ 기획전 홈페이지 화면. (자료=SSG닷컴 홈페이지)

[한국정경신문 박수진 기자] 세계인터내셔날과 통합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이 발렌시아가, 보테가베네타 등 명품 브랜드를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세계인터내셔날과 SSG닷컴은 이날 오전부터 재고 면세품 내수 판매를 시작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오전 10시부터 신세계면세점의 명품 재고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보테가 베네타, 생로랑 등 4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취급 품목은 면세점에 반입한 날로부터 6개월이 지난 물품들이다. 

SSG닷컴도 이날 오전 9시부터 지방시와 펜디 등 명품 브랜드 제품을 최대 46% 할인 판매하는 ‘슬기로운 명품쇼핑’ 기획전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신세계면세점의 재고 면세품을 대상으로 예약 주문 형태로 진행된다. 지방시 42종과 펜디 43종 등 총 85종이 판매대상이다. SSG닷컴은 매주 순차적으로 브랜드를 변경해 면세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SSG닷컴이 이처럼 명품 재고 판매에 나선 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쌓여가는 면세점 재고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앞서 관세청은 지난 4월 말 먼세품의 내수 판매를 허용한 바 있다. 판매 기한은 오는 10월 29일까지 6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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